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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저, 맨유 가겠습니다!"...'월드클래스' 공격수, 12년 전 맨유 이적 합의→"절대 보낼 수 없어"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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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깜짝 발언으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과거의 흥미로운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적은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팟캐스트에 출연한 레반도프스키는 “2012년 여름, 알렉스 퍼거슨 경과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다. 프리 시즌을 준비하던 시기였고, 그가 나에게 전화할 줄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경이 당시 레반도프스키를 맨유로 데려오기 위해 작업을 펼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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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매우 긴장했고, 맨유로 이적하겠다고 말했다. 퍼거슨 경이 전화하면 거절할 수 없었다. 그때는 맨유가 전성기였다”라며 맨유 이적이 가까워졌던 그날을 회상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에 따르면 당시 소속팀이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그를 절대 놓아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그의 맨유 이적은 무산됐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해당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에서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했다. 또한 당시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던 카가와 신지도 데려왔다. 이후 반 페르시는 레반도프스키 못지않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카가와는 기대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1988년생으로 어느덧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했지만, 그는 여전히 건재하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7경기에 출전해 현재까지 19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선두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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