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6' 캡처 |
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여행 첫날밤, 과감해진 희영과 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명이 보민이 있는 양산을 찾았다. 보민 아버지를 뵈러 가는 길, 긴장한 정명에게 보민은 "너 웃는 게 예쁘잖아. 아까 기차에서 내릴 때도 너무 예쁘더라"며 칭찬했다.
보민 아버지 일터에 도착했다. 아버지를 발견한 정명과 보민이 인사하자 보민 아버지는 환한 미소로 두 사람을 맞이했다. 보민이 아버지에게 "예쁘지?"라고 묻자 아버지는 아무말없이 정명을 보며 웃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빠가 상상하던 그림이다"라고 답하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정명은 특유의 애교와 리액션으로 보민 아버지를 사로잡았다. 정명은 "보민이가 이렇게 좋은 아버지 계셔서 잘 자랐구나"라며 부자를 칭찬했다.
보민 아버지가 정명에게 보민이 어디가 좋냐고 질문했다. 정명은 "다정하고,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걸 잘 컨트롤 해 줄 것 같다. 그리고 진실하다"고 답했다.
보민 아버지는 "애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긴장한 정명에게 보민 아버지는 "보고싶다, 그 애들"이라고 말해 정명을 웃게 했다. 정명은 보민 아버지에게 자녀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두 사람이 떠난 후 보민 아버지는 "앞으로가 기대된다. 정명씨가 보민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했다.
진영과 희영의 여행 첫날밤이 이어졌다. 진영이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팽이 버섯전을 만들었다. 진영은 짧은 신혼 탓에 요리를 함께 한 기억이 거의 없다며 "너랑 요리 같이 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진영이 결혼 모의고사를 챙겨왔다. 두 사람은 싸우는 방식이 달랐다. 부부 싸움 중 가장 싫은 행동으로 진영은 회피, 희영은 욕설을 꼽았다. 진영이 왜 회피하냐고 묻자 희영은 "내 화를 참으려고. 시간이 지나면 화가 가라앉잖냐. 그때 대화한다"고 답했다. 희영은 "난 우리가 싸우는 것도 궁금하다. 너와 내가 어떻게 싸울지가 궁금하다"며 진영과의 갈등 상황을 궁금해 했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이라는 문제에 희영은 아쉽지만 '운명'이라고, 진영은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적었다.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냐는 희영 질문에 진영은 "너도 나도 아이가 있잖냐. 우리 사이에 아기가 생긴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한 느낌이 든다. 사랑을 나눠야 하잖냐. 있는 아이에 좀 더 충실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희영은 "우리 아이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서운하지 않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답해 진영을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삼각대 설치 후 셀카를 찍던 두 사람은 사각지대로 착각 후 은근하게 스킨십을 즐겼다. 진영이 "사각지대다"라고 하자 희영은 "할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진영이 씻자고 하자 희영은 "같이?"라고 장난쳤다. 희영이 "방송 큰일났다. 카메라가 침대 바로 위에 있어서"라고 농담하자 진영은 "불 끄면 잘 안 보일 거야"라고 받아쳤다.
희영 제안에 두 사람은 방에 들어가 불을 끄고 카메라에 보이는지 진지하게 테스트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기대와 달리 희영과 진영은 팩을 하고 함께 잠들었다.
방글과 시영이 각자의 형제를 데리고 만났다. 방글 남동생 싱글은 "누나한테 구둣주걱같은 걸로 맞았다"고 폭로했고 당황한 방글은 "쌍방이었다. 나도 맞았다"고 다급하게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어디가 좋았냐는 질문에 시영은 "들어올 때부터 좋았다. 그리고 나랑 텐션이 맞았다. 조용하고 차분하고"라고 답했다.
시영 남동생 승화는 "형이 이혼했을 때 저는 몰랐다. 당시 힘들어 하고 의기소침해해서 동생같이 느껴졌을 때가 있었다. 챙겨줘야 할 것 같고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요즘은 행복해 보인다. 두 사람이 만난 타이밍도 좋다고 느껴지고 더 응원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싱글은 "저도 정확하게 언제 헤어졌는지 몰랐다. 신혼인데도 친정에 자주 와서 엄마한테 보내라고 했었다. 내막을 나중에 알게 되고 마음이 아팠다. 결론만 말하자면 (둘이 만난 게) 너무 좋다"고 밝혔다.
한편, 보민과 정명이 숙소에 도착했다. 양산의 매력에 푹 빠진 정명은 보민의 20년 지기 친구 부부를 위해 상을 차렸다. 보민의 여자인 친구가 남편과 도착했다.
보민의 친구 부부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성격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갔고, 정명 역시 특유의 텐션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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