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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효신이 신곡 발표에 의미를 더했다.
5년 만에 나오는 박효신의 새 싱글 'HERO'는 내달 4일 개봉하는 영화 '소방관(곽경택 감독)' 타이틀 곡으로 삽입된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제작진은 영화가 그려낸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박효신에게 참여를 요청했고, 새 앨범을 준비하던 박효신은 뜻 깊은 제안에 깊이 공감, 자신의 새 앨범 수록곡 중 '소방관'의 묵직한 메시지와 완벽히 어우러지는 곡을 떠올리고 자연스럽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소방관' 타이틀곡 'HERO'는 박효신이 가창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두 참여한 곡으로 그의 남다른 애정을 엿보이게 한다.
작사에 함께 참여한 박효신과 김이나는 "희생은 사랑의 가장 숭고한 행위이다. 그 순수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편곡부터 작법이나 가창, 가사 단어 선택 등에서 기교를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부르는 사람은 담담한, 듣는 사람은 먹먹한 감정의 간극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생이라는 단어는 언뜻 비장하고 웅장하게 들릴 수 있지만, 가사에는 내게 가장 소중한 누군가를 위한 소박한 마음을 담았다. 사랑은 그렇게 가까운 이를 향한 작은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라는 진심도 표했다.
영화와 함께 공개될 'HERO'는 각자의 마음속에 자리한 영웅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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