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 유연석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덤동 MBC에서 열린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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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배우 유연석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금 거신’) 제작발표회에서 채수빈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전했다.
유연석과 채수빈은 극 중 정략결혼으로 연을 맺은 쇼윈도 부부로, 집에서도 서로 말 한마디 섞지 않는 철저한 비즈니스 커플로 등장한다.
유연석은 채수빈과의 케미에 대해 “초면은 아니다. 8~9년 전에 커피 광고를 찍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지금과 다르게 데면데면했었다”며 “수빈 씨도 낯을 많이 가리고 저도 그날은 낯을 많이 가렸던 것 같다.(웃음)”고 전했다.
이어 “대화조차 없는 커플을 연기하다 보니까 처음부터 너무 빨리 친해지려고는 노력하지 않았다. 그 로맨스들이 극대화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호흡을 조절해가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저는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그 케미가 후반부 장면에 폭발한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수빈은 “너무 너무 좋았다. 서로 첫 인상을 차갑게 봤었더라. 작품을 하면서 천천히 친해지긴 했지만 후반부에 가면서 많이 친해지고 편해졌다”고 답했다.
또 채수빈은 “오빠에게 많이 배웠다. 스태프들, 배우 후배들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멜랑꼴리아’, ‘의사요한’의 김지운 작가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을 연출한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지금 거신’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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