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4회 결승 투런포
베네수엘라가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을 꺾었다.(WBSC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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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베네수엘라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첫 경기에서 대만을 제압했다.
베네수엘라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대만을 2-0으로 이겼다.
A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베네수엘라는 기세를 몰아 대만을 꺾고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조별 예선에서 한국을 꺾고 B조 2위로 도쿄행을 확정 지은 대만은 안타 7개를 뽑았지만 5회 만루 찬스를 놓치는 등 득점권에서 침묵하며 무릎을 꿇었다.
베네수엘라는 8명의 투수를 투입, 대만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투수 니발도 로드리게스가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5회부터 7명의 불펜 투수가 차례로 올라와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카를로스 페레스가 4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베네수엘라는 0-0으로 맞선 4회말 라몬 플로레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페레스가 대만 선발 황즈펑에게 좌월 투런포를 날려 리드를 잡았다.
실점한 대만은 5회초 공격에서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천천웨이가 삼진, 린리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기회를 날렸다.
실점 위기를 넘긴 베네수엘라는 끝까지 2점 차 리드를 지켜 값진 승리를 따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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