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선우은숙. 사진 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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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64)이 전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60)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 3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유영재 측은 사실혼 관계를 여전히 부인하는 입장을 취했다.
21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소송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선우은숙 측은 공판에 앞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혼 관계를 입증할 만한 관련 증거들을 서면으로 제출했다. 유영재 측도 선우은숙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서면을 제판부에 제출하며 여전한 입장차를 확인했다.
재판부는 12월 19일 오후 판결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로 의심되는 A씨를 차량 추가 운전자로 등록한 내용이 담긴 모 캐피털의 사실조회신청서를 지난 9월 법원에 제출했다.
선우은숙 측은 이를 토대로 “유영재가 결혼 전까지 약 2년간 A씨를 추가 운전자로 등록해 놓았고, 결혼 후 한 달이 지난 시점까지 이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법적 부부가 됐으나,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혼 후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전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유영재가 삼혼이었다며 “(내가)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4월 선우은숙 친언니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고, 선우은숙 역시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힌 이후 따로 언론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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