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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이 젠지e스포츠로 귀환을 알렸다.
젠지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룰러' 박재혁 선수가 젠지 '리그 오브 레전드'(LoL)팀의 원거리 딜러로 돌아옵니다. 긴 여정 후에 집으로 돌아온 룰러 선수를 열렬히 환영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젠지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의 재계약을 성공시키며 '슈퍼팀'의 재탄생을 알렸다. 특히 팀의 최초 영구결번인 '룰러' 박재혁과의 재회에 다음 시즌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박재혁은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해 2022년까지 젠지 소속 바텀 라이너로 활약했다.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 LoL 프로리그(LPL)에서 활약한 '룰러' 박재혁은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지난해 스프링·서머 시즌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견인했다.
비록 올해는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으나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편 젠지는 박재혁과 호흡을 맞출 서포터로 '듀로' 주민규를 영입했다. '듀로' 주민규는 챌린저스 리그를 거쳐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리그에서 피어엑스 소속으로 데뷔, 좋은 활약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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