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POP초점]민희진은 '프리'‥뉴진스, 최선 다해 지원 약속한 어도어에 남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민희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를 떠나고, 어도어는 남은 뉴진스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뉴진스는 어떤 선택을 할까.

지난 20일 민희진은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민희진은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하이브와 그 관련자에게 법적 조치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또다른 케이팝 여정을 시작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민희진은 사내이사 사임 후 어도어, 뉴진스의 공식 SNS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또 '퇴사'라고 적힌 짤을 게시물로 업로드했으며, 데니스 윌리엄스의 곡 'FREE' 일부를 게재해 자유를 얻었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어도어는 유감을 표했다. 어도어 측은 "민희진 이사 사임에 대한 어도어 입장을 전달드린다. 어도어는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민희진이 탈하이브한 뒤에도 뉴진스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 상황. 그러나 뉴진스가 어도어에 남아 활동을 이어갈지는 알 수 없다.

그도 그럴것이, 뉴진스는 최근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기 때문이다. 뉴진스는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을 당시, 민희진이 복귀를 원하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민희진과 하이브가 법정 싸움을 앞두고 있는 만큼, 뉴진스 역시 어도어에 남을지 또는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