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LB.com은 20일(한국시간)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 선정 2024년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밀워키의 머피 감독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스티븐 보그트 감독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두 감독 모두 올해 처음 사령탑을 맡은 '초보 감독'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보그트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 단 2년 만에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22년까지 현역 선수였던 보그트는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코치로 데뷔했고, 올해부터 클리블랜드 감독으로 선임됐다. 머피 감독은 지도자 경력이 풍부하지만 정식 사령탑 경력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대행으로 96경기를 이끌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 아래서 벤치코치를 맡았다가 올해는 사령탑으로 승격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머피 감독에게는 총 30장 가운데 27장의 1위 표가 몰렸다. 2위 표 3장을 더해 총점 144점으로 2위 마이크 실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을 넉넉하게 제쳤다. 실트 감독은 1위 1장, 2위 19장, 3위 8장으로 총점 70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멘도사(뉴욕 메츠) 감독이 총점 3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일궈낸 로버츠 감독은 3위표만 3장을 받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됐다. 포스트시즌 기록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머피 감독은 "이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매일 출근해서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밀워키가 배출한 첫 번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MLB.com은 "밀워키는 그동안 올해의 감독상을 배출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머피 감독은 빅리그 선수 경력 없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10번째 사령탑이다.
빅리그 정식 감독 경력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머피 감독은 그동안 여러 자리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대학과 마이너리그, 네덜란드 국가대표 팀에서 지도자로 일했다. 보그트 감독 또한 2017년 밀워키에서 뛰면서 당시 벤치코치였던 머피 감독의 리더십에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맷 콰타로(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이 1위 2장, 2위 19장, 3위 6장으로 총점 73점을 기록했다. AJ 힌치(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은 1위 1장, 2위 6장, 3위 18장으로 총점 41점을 얻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런 분(뉴욕 양키스) 감독은 2위표 한 장을 얻는데 그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