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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한민국 대표팀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프닝라운드 B조 3위(3승 2패)에 머문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이뤄내지 못하고 돌아왔다. 원했던 성과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분명한 소득도 있었다. 특히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게 가장 큰 수확으로 꼽힌다. 류중일 감독도 “이번 대회에서 김도영 같은 선수를 발굴했다는 점은 성과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물 샐 틈 없는 수비를 선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도영이 KBO리그에서 최고의 타격 능력을 자랑하지만, 수비는 항상 약점으로 지적됐다. 올 시즌 김도영은 리그 최다인 30실책을 기록했다. 이는 단일 시즌 최다실책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35실책), 2위는 1986년 OB 베어스 유지훤(31실책), 3위는 2024시즌 김도영과 함께 2004시즌 한화 이글스 이범호와 2023시즌 NC 다이노스 김주원과 (30실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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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도영은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동안 실책 없이 3루를 지켰다.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 불안은 전혀 없었다. 수차례 호수비를 펼치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김도영은 만족하지 않았다. 프리미어12 대회를 마친 김도영은 입국 후 취재진과 만나 “대회 때는 쉬운 타구밖에 오지 않았다. 아직 수비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훈련을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그래도 수비 자신감은 항상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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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격력은 검증을 마친 김도영. 올 시즌 141경기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 1.067을 기록했다.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기록까지 세우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여기에 수비까지 갖춘다면, 완벽에 가까운 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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