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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패스 미스로 선제골을 헌납한 가운데 손흥민이 동점골을 책임졌다. 51번째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한국인 A매치 통산골 순위에서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을 따돌리고 단독 2위가 됐다.
손흥민이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0-1로 끌려가는 바람에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던 전반 17분 문전에서 완벽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왼쪽에서 이명재가 연결한 패스를 이재성이 골문을 향해 절묘하게 돌려놨다. 이에 맞춰 손흥민이 문전으로 침투했고,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낮게 깔아차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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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1년 1월 처음 A매치 골맛을 봤다. 조광래 감독 체제에서 나섰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8세 175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로 뛰며 득점을 책임졌다. 유럽 무대에서와 달리 대표팀에서는 골수가 부족해지는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총 3골을 넣으면서 난이도를 가리지 않고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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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팔레스타인전으로 손흥민은 오만, 쿠웨이트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A매치를 뛰는 동안 3경기 연속골은 총 세 차례로 쉽지 않은 대표팀서 몰아넣기도 잘 보여준다.
손흥민이 51골을 달성하는데 특급 도우미도 찾아볼 수 있다. 경기 전까지 이재성이 5개의 도움으로 공격 단짝을 자랑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도 손흥민의 침투를 예상이라도 한듯 칼날 패스를 전달해 또 골을 합작했다. 이재성은 손흥민의 51골 중 6골을 어시스트해 대표팀 최고 호흡을 과시했다.
올해만 10골을 넣으면서 대표팀 생활 중 최다 득점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아시안컵부터 시작해서 많은 일이 있고, 경기도 많았다"며 "10%정도 부족한 부분을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 내년에는 선수단이 똘똘 뭉쳐 팬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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