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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A매치 리뷰] 역시 아시아 최강이다 '10경기 무패'...'머리로 쾅쾅쾅' 일본, 중국에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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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일본이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중국을 격파했다.

일본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샤먼에 위치한 샤먼 에그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에 3-1 승리를 거뒀다.

홈팀 중국은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린 량밍, 웨이 스하오, 차오 용징, 시에 원넝, 왕 샹위안, 쉬 하오양, 후 허타오, 주 천지에, 지앙 성룽, 양 쩌시앙, 왕 다레이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일본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고키, 미나미노, 쿠보, 나카무라, 다나카, 엔도, 이토, 마치다, 이타쿠라, 세코, 스즈키가 선발 출장했다.

일본이 중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4분 쿠보의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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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웨이 스하오가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따냈고 린 량밍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다. 린 량밍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일본이 중국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37분 쿠보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크로스를 올렸다. 쿠보의 크로스가 굴절됐고 미나미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일본이었다. 전반 38분 쿠보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쿠보가 크로스를 올렸고 고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토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치다가 머리로 떨궈줬다. 이후 이타쿠라가 몸을 날려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일본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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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중국이 빠르게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 웨이 스하오가 패스를 넣어줬고 시에 원넝이 공을 흘려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린 량밍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이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8분 쿠보의 패스를 받은 이토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크로스를 올렸다. 코기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을 터트렸다.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0분 시에 원넝이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지만 스즈키 골키퍼가 막아냈다.

중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웨이 스하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웨이 스하오의 슈팅은 강하진 않았지만 스즈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일본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6분 다나카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일본은 여유롭게 공을 돌리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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