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예린이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 대표와 계약을 맺은 뒤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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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감독의 딸 유예린(16·방송통신고)이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계약했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 장상진)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여자 탁구의 특급 유망주 유예린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예린은 올해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튀니지 대회, 베를린 대회에서 U-17 단식 부문 우승을 거머쥐며 탁구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시즌 중반부터 U-19 대회에서도 성적을 냈고, 2024 WTT 유스 컨텐더 알제리 대회에서 U-19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WTT U-19 랭킹 3위다.
남녀 혼합복식에서도 동갑내기 파트너인 권혁 선수와 함께 WTT 혼합복식 U-19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둘은 2023 WTT 유스 스타 컨텐더 튀니지 대회에서 U-15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2024 WTT 유스 스타 컨텐더 스코페 대회에서 U-19 부문 정상에 올랐다.
한국 올림픽 탁구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은 8살에 탁구를 시작했고, 강한 승부 근성과 집념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유예린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예린은 “와우매니지먼트와 함께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노력해 2028 엘에이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예린은 22일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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