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생존왕'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해산물을 가지고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선 팀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8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는 첫 1위를 차지한 군인팀의 호화로운 저녁식사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군인팀은 자신의 생존지에서 식사를 하게됐다. 아모띠는 "물 밖에 나오자마자 배가 엄청 고프더라"고 했다.
요리를 하려고 하던 강민호는 "아모띠가 최근 신혼집 차려봤으니까 나랑 이승기가 요리할 동안 집 세팅을 해 줄 수 있냐"고 했다. 이를 들은 아모띠는 엄청난 열정으로 각종 가구, 가전을 가져다 날랐고 이를 본 이승기는 "눈이 좀 돌아 있더라"며 "어떤 게임을 할 때보다 눈빛이 초롱초롱했다"고 밝혔다.
아모띠가 열심히 생존지를 세팅해 신혼집 느낌나는 인테리어로 완성한 가운데 이승기와 강민호는 본격적인 재료손질에 나섰다. 식재료는 앵무고기였는데 정글팀 김병만이 잡아서 강민호가 차지한 전리품이었다. 앵무고기는 죽기전에 먹어야 할 세계 식재료 1001가지 중 하나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용병인 정대세는 "계속 2등만 하다가 갑자기 1위를 하면 그때부턴 계속 1위를 하게 되어 있다"며 "그동안은 필요한 게 운뿐이었는데 이제 운도 자신감도 생겼으니 앞으로 잘 될거다"고 했다. 이어 "내가 있잖냐"며 "내가 와서 이긴거다"고 했다.
이들은 앵무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다. 이승기가 열심히 불조절을 하고 강민호가 석쇠로 앵무고기를 구워냈다. 요리가 완성되고 이승기는 앵무고기에 소금을 뿌려 정대세 입에 넣어줬다.
앵무고기 맛을 본 정대세는 "생선인데 고기 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이어 이승기는 앵무고기를 조금씩 떼어 모든 멤버들에게 한입씩 먹여줬다. 강민호는 "참치 같은 맛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군인팀 멤버들은 피지컬 팀한테 뺏어온 전리품인 꽃게를 구워낸 뒤 맛보기 시작했다. 꽃게는 속살이 꽉꽉 차 있었고 군인팀 멤버들은 직화로 구워 풍미까지 더했다면서 감탄했다. 강민호는 "한국 꽃게 보다 식감이 더 탱글탱글한 것 같다"고 했다.
군인팀이 만찬을 즐기고 있을 때 정글팀도 식사준비를 시작했다. 전리품으로 뺏긴 것을 제외하고 물고기 3마리, 흑접패 조개, 거미고둥, 소라, 꽃게였다. 하지만 바닷물에 재료를 씻다가 물고기가 실종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놓친 물고기를 찾아냈고 정글팀은 냄비에 코코넛 물을 넣고 재료들을 넣고 삶는 조리법을 택했다. 구워낸 군인팀과 달리 끓여낸 조리법이었지만 코코넛 물 도움으로 정글팀 멤버들 역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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