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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병만과 전처 S 씨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입양딸이 김병만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디스패치는 김병만과 전처 S 씨가 결혼하게 된 배경을 풀어내며 현 갈등을 조명했다.
먼저 김병만은 '개그콘서트' 코너 '달인'에 출연하던 2009년 팬카페에서 활동하며 팬레터로 호감을 표했던 S 씨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또한 7살 연상이던 S 씨는 2번 결혼한 전력이 있었고, 초등학생 딸도 있었지만 김병만은 혼인신고에 나섰고, S 씨의 초등학생 딸까지 호적에 올리며 입양했다.
그러나 김병만은 S 씨가 본인과 연락이 안 될 때 스태프에게 전화하는 등 집착하며 간섭했다며 매일 다퉈 결혼 1년 만에 사실상 별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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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시리즈 촬영으로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졌고, 재산 관리를 S 씨에게 일임했는데 매월 생활미 명목으로 1천만 원가량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19년 경제권을 되찾기로 결심한 김병만은 은행을 방문해 OTP 카드 등을 재발급 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S 씨가 김병만 계좌에 있는 약 6억 7천만 원을 본인의 계좌로 이체했다.
결국 이듬해 김병만은 S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고, 약 6억에 달하는 금액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으나 S 씨 측은 지난 2021년 위자료 1억 원이 청구된 반소장을 제출하며 김병만의 상습 폭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S 씨가 주장한 김병만의 폭행 시기에 김병만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었던 점을 들어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고, 김병만 75%와 S 씨 25%의 재산분할 비율과 함께 S 씨가 김병만에게 약 10억 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이에 S 씨는 두 차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으로 향했지만 결국 지난해 9월 이혼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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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S 씨가 내세운 폭행의 증인은 본인의 딸이자 김병만이 입양을 결정했던 딸이었는데, S 씨는 "내 딸이 폭행 장면을 4차례나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병만의 입양딸은 "아빠가 키가 작으셔서 키 큰 저를 항상 자랑스러워하셨다" "집에 오시면 우선 제 이름부터 크게 불러 찾으시고는 바로 키재기를 했다" "그분은 제게 정말로 최선을 다해주셨다. 저를 이만큼 잘 키워주시고 오래도록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참으로 고마우신 분"이라고 사실확인서에 감사함을 담았다.
다만 김병만은 S 씨와 연을 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파양 소송도 제기했지만 입양딸이 파양을 원치 않아 김병만이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이 화제가 되자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만은 TV CHOSUN 예능 '생존왕'을 통해 시청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사진=스카이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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