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대해 어필하는 원주 DB 김주성 감독(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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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의 김주성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된 뒤 제재금 7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KBL은 16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0기 제5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주성 감독의 행위에 대해 심의했다. 재정위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를 방해한 점과 공식 기자회견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을 문제 삼아 김 감독에게 제재금 70만 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앞서 지난 12일 원주 DB의 오누아쿠 선수에 대해 심판이 U파울 판정이 논란이 되었고 이후에도 여러 판정에 대해 불만이 나왔다.
또한 경기 종료 1분 전, 김영현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나온 심판 판정이 DB 팀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DB 측에서 파울 챌린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김주성 감독은 코트 안으로 들어와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김주성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 두 차례를 받아 퇴장당했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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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의 일관성을 지적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심판들이 진정으로 일관성을 갖고 판정하는지 의문을 품게 된 경기였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을 이어갔다. 이러한 발언은 KBL 규정에 따라 심판과 리그에 대한 비방으로 간주하였고, 김 감독은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되었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원주 DB의 권순철 단장이 경기 진행을 방해한 행위와 이흥섭 사무국장이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있던 행위도 함께 심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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