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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장기 재계약 없다' 손흥민 차기 행선지에 쏠리는 관심... "PSG가 오랜 시간 주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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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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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는 데 합의했단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그의 이적 가능성까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추가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5-2026시즌이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손흥민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됐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417경기 출전했다. 그는 165골과 8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초기에는 경기력이 불안정했으나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2021년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구단의 감독 교체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주장 완장까지 받았으며, 시즌 내내 팀 내 최다 득점자와 도움 기록자로 활약했다. 그는 리그에서 17골과 10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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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이 함께 할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에 대해 논의 중이며, 손흥민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연장된다. 구단은 공식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의 장기 계약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뜻밖에 PSG와 연결되고 있다.

팀 토크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PSG도 그를 오랫동안 주시해 왔다.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로의 이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PSG로 향할 경우 손흥민은 프랑스 리그 1 및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또 한국 축구 국가대표 후배 이강인(PSG)과도 호흡할 수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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