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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맨유 떠나고 바로 재취업?...임시 감독→3승 1무 판 니스텔로이,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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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판 니스텔로이가 현재 공석인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했다. 그는 짧았던 임시 감독직 기간이 끝난 지금, 영국 축구에서 코칭 경력을 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 7월 18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 복귀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판 니스텔로이는 아인트호벤 U-17 팀 코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직까지 수행했다. 2022년 3월엔 아인트호벤 감독직에 부임하며 팀을 이끌었다. 부임 첫 시즌은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약 1년 만에 사임하며 야인 생활을 이어갔다.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떠난 레스터 시티를 비롯해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결별한 번리 등이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감독이 아닌 코칭스태프로 맨유에 합류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에는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며 팀을 이끌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곧바로 아모림 감독과 합의를 이뤄냈지만, 바로 사령탑에 앉히지 못했다. 결국 해당 기간 판 니스텔로이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며 팀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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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이었다.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임시 감독 첫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5-2 대승을 이끌었고, PAOK, 첼시, 레스터로 이어진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4경기 3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아모림에게 팀을 물려줬다.

당초 판 니스텔로이는 팀에 잔류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새롭게 부임한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스태프를 모두 데리고 오면서 판 니스텔로이는 입지가 애매해졌다.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새로운 팀을 지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는 코번트리 시티다. 코번트리 시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 PL 승격을 노리는 팀 중 하나다. 그러나 올 시즌 17위에 머물고 있다. 현재 사령탑이 공석이라 새 감독 선임을 물색 중이다.

판 니스텔로이가 거론됐다. '토크 스포츠'는 "아모림의 합류로 맨유를 떠난 판 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의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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