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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에 외면을 당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현 시점까지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없었다. 김민재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름을 올렸다. 우파메카노 외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와 같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없었다. 김민재 대신 우니온 베를린의 디에고 레이테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에 위치했다.
의아함을 자아내는 건 김민재 최근 활약에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에선 부진하던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후 완전히 달라졌다.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고 빌드업 면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찬사를 받고 있다. 조슈아 키미히는 "김민재, 우파메카노는 잔인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놀라운 능력이 필요하다. 콤파니 감독이 둘을 강하게 만들었다. 팀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둘은 완전히 달라졌고 정말 미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도 독일 '아벤트자이퉁'을 통해 김민재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센터백 둘은 정말 좋은 활약 중이며 두 사람 모두 정말 행복해 보인다. 확실한 활약을 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은 비판이 있던 게 사실이다. 몇몇 경기에서 아쉽긴 했는데 김민재는 휴식을 거치며 자신감을 찾았다.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김민재가 원하는 시스템 안에서 그를 놀게 했다. 더 즐겁게 뛰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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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91.1점을 받았다. 후벵 디아스(89.7점), 이브라히마 코나테(89.5점), 버질 판다이크(89.4점), 에데르 밀리탕(89점), 우파메카노(88.9점), 마누엘 아칸지(88.2점). 윌리 오르반(87.1점), 마르틴 더 룬(87점)이 뒤를 이었다.
비판을 하던 독일 매체들 시선을 바꿨다. '키커', '빌트' 등도 경기마자 최고 평점을 주며 추켜세웠다.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하자 억지 비판을 지우고 극찬을 이어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13일 "김민재는 독일에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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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데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외면을 했다. 케인, 올리세, 우파메카노, 레이테와 더불어 오마르 마르무쉬, 빈센초 그리포, 플로리안 비르츠, 그라니트 자카, 알렉스 그리말도,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 니콜라 바실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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