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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매킬로이 DP월드 투어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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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통산 6번째 레이스 투 두바이 타이틀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 [사진=DP월드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최종전인 DP월드 투어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에스테이츠 어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티렐 헤튼(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해튼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각각 5타씩을 줄였다.

매킬로이는 통산 6번째 레이스 투 두바이 타이틀에 도전중이다. 매킬로이가 DP월드투어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해리 바든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선 이번 최종전에서 톱10에만 들어도 된다. 매킬로이가 6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면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현재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에서 4997.6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트리스톤 로렌스(남아공)에 1785.02점 차로 앞서 있으며 이번 최종전 우승자에겐 2000점이 주어진다. 출전선수중 유일하게 역전이 가능한 위치인 로렌스는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 37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폴 웨어링(잉글랜드)은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의 회원인 웨어링은 홈코스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호주 교포인 이민우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호아킨 니만(칠레),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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