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인 15세 양승모(왼쪽, 인천예송중 3)와 16세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 1)이 1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시작된 ‘2024 대한체육회장배전국당구대회’에서 256강과 128강을 통과, 6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선 국내랭킹 1~10위 전원이 64강에 오른 가운데 조명우는 하이런20점, 허정한은 애버리지 3.333의 막강한 공격을 과시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DB 및 파이브앤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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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한체육회장배당구대회 128강
15세 양승모, 16세 김도현 나란히 승리
‘또래’ 김건윤 김현우는 아쉽게 탈락
15세 양승모, 16세 김도현 나란히 승리
‘또래’ 김건윤 김현우는 아쉽게 탈락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에서 중3, 고1 등 10대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14일 시작된 남자3쿠션에서 15세 양승모(인천예송중 3학년)와 16세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1)이 나란히 64강에 진출했다. 또한 남자 랭킹 1~10위 전원이 128강을 통과한 가운데 조명우는 하이런20점, 허정한은 애버리지 3점대의 막강한 공격을 과시했다.
‘하이런 20점’ 조명우, 한재영에 40:22승
‘애버 3.333’ 허정한, 박상우 40:9 제압
국내 3쿠션 랭킹 1~10위 전원 64강
양승모는 김현종(광주)과의 128강전에서 하이런8점과 애버리지 1.739를 앞세워 23이닝만에 40:27로 이겼다. 양승모는 11개이닝서 공타했지만 5점 이상 장타 네 방으로 승리했다. 2이닝과 5이닝에 5득점씩 기록한 양승모는 13이닝에는 하이런8점으로 25:1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15이닝에 또다시 5점을 보태며 30:17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23이닝에 1점을 보태며 40:27로 승리했다. 양승모는 256강전에서는 김성혁(서울)을 40:21로 이겼다.‘애버 3.333’ 허정한, 박상우 40:9 제압
국내 3쿠션 랭킹 1~10위 전원 64강
1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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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은 ‘강호’ 황봉주(시흥시체육회)와의 128강전에서 40:28(27이닝)로 승리했다. ‘후공’을 잡은 김도현은 1이닝부터 하이런7점을 터뜨린 후 5이닝에도 5점 장타를 쳐 15:3으로 앞서갔다. 또한 11이닝에 또다시 5득점하며 24:!1로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컨디션 난조로 전반내내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던 황봉주는 13이닝에 모처럼 장타(8점)를 치며 19:27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쫓아오진 못했다. 김도현은 20이닝에 하이런5점을 친 뒤 마지막 27이닝에 3점을 보태며 40:28로 경기를 끝냈다.
이에 비해 김건윤(16, 부산 동래고부설방통고1)은 이범열(시흥시체육회)에게 30:40(35이닝), 14세 김현우(수원 칠보중 2)는 이용표(제주)에게 32:40(33이닝)으로 져 탈락했다. 김현우는 직전 서울3쿠션월드컵에서 1차예선(PPQ)부터 시작, 3차예선(PQ)까지 진출, 주목을 받았다.
국내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는 한재영(강원)과의 128강전에서 하이런20점과 애버리지 2.222를 앞세워 40:22(18이닝)로 승리했다.
허정한(2위, 경남)은 박상우(서울)를 상대로 12이닝만에 40:9로 승리, 애버리지 3.333을 기록했다.
또한 김행직(3위, 전남) 김준태(4위, 경북체육회) 서창훈(5위, 시흥시체육회) 허진우(6위, 김포체육회) 이범열(7위, 시흥시체육회) 차명종(8위, 인천시체육회) 박수영(9위, 강원) 장성원(10위, 인천) 등 국내 1~10위 선수 전원이 64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정연철(13위, 대구) 정역근(14위, 시흥) 안지훈(15위, 전북) 강자인(16위, 충남체육회) 손준혁(17위, 부천시체육회) 등도 무난히 128강을 통과했다. [양구=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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