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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도어 "뉴진스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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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통보

아시아투데이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 사항 미수용시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며 발송한 내용증명과 관련해 "뉴진스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제공=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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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이 "요구 사항 미수용시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며 발송한 내용증명과 관련해 "뉴진스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어도어는 14일 "오늘(14일) 오전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중으로, 구체적인 요청 사항을 파악중"이라며 "지혜롭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희진 이사(전 대표)는 (모 상장사와 관련한) 뉴진스 멤버의 친인척 관련 여부와 민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전날 뉴진스는 다섯 멤버의 이름으로 민 전 대표의 복귀 등이 14일 이내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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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이달 초 어도어의 모 회사인 하이브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제공=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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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이달 초 어도어의 모 회사인 하이브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주주 간 계약에 따르면 그는 풋옵션을 행사할 경우 어도어의 직전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만큼의 액수를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다. 행사 통보 시점이 이달 초이므로 풋옵션 산정 기준 연도는 2022~2023년이 되고, 이 기간중 평균 영업이익과 민 전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을 토대로 계산하면 민 전 대표는 26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손에 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난 7월 민 전 대표에게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한 탓에, 민 전 대표의 풋옵션 행사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법정 다툼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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