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러시, 조세호, 노홍철, 이시영, 박진경PD, 문상돈PD, 태연, 권은비, 파트리샤,딘딘, 육성재, 코드쿤스트(왼쪽부터)가 14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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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서울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좀비들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안전지대를 찾아 피해 보지만 좀비 떼의 습격에 통제구역은 처참하게 무너진다. 제주도에 남아있는 임시 격리소가 마지막 희망이다.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세계관이다. 어디서 본 적 없는 독창성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해 시즌1이 공개된 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의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좀비버스’는 인기에 힘입어 ‘좀비버스: 뉴 블러드’로 돌아왔다. 좀비 세계관의 확장 속 한층 치밀해진 구성,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 능력치 진화한 좀비의 등장으로 또 한 번 전 세계를 열광시킬 예정이다.
박진경 PD는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좀비버스: 뉴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원래는 제목이 좀비버스 시즌2였다. 뉴블러드라는 부제는 편집이 끝나갈 무렵에 달았다. 뉴블러드로 제목을 결정한 이유는 새로운 피, 면역자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출연자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를 보완하면서 시즌1 때 하고 싶었던 예능과 드라마의 묘한 조합을 시도했다. 새로운 장르라 생각하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출연자 반 이상이 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 노홍철.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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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층 강력해진 좀비들에 맞서 짜릿한 캐릭터 플레이를 선보일 14인의 생존자들의 라인업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시즌을 하드캐리한 ‘경력직’ 이시영, 딘딘, 덱스, 츠키, 파트리샤는 경험을 토대로 생존력을 강화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끝내 죽음을 맞았던 노홍철의 컴백은 또 하나의 관전 요소다.
노홍철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하게 됐다. 무서운데 욕심도 많고, 악랄한 사람들을 잘 캐스팅했다. 누구도 믿지 않고 나쁜 사람들에게 벌을 주자는 각오로 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연예계에서 어떻게 이 자리까지 꿰차고 왔는지를 알 수 있었다. 더 잘될 사람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실제로 운행되는 지하철에서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대배우가 된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 수지타산이 맞을까 생각했었다. 초반에 스케일이 컸는데, 또 더 커졌다. 우리나라에서 한 예능 중에 제일 스케일이 크지 않을까 한다. 그 일원이 되서 뿌듯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안드레 러시, 조세호, 태연, 권은비, 육성재, 코드쿤스트(왼쪽부터)가 14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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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사태에 휘말린 뉴페이스 ‘신입’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의 합류도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육성재는 “촬영을 하면서 저도 제 모습에 놀랐다. 누구를 위해서 희생하거나 달려들거나 이렇지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위험한 상황이 생기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몸이 나갔다. 나도 멋있는 사람이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남창희와 제주도와 왔는데 헤어지면서 어떤 상황에 빠지게 된다. 제작진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준비를 해줬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문자 F라서 금방 빠져든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됐다. 덱스와 저랑 너무 다른걸 알지만 비벼보고 싶었다. 히어로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또 “결혼 전에 촬영을 했다. 프로그램은 전국이 좀비로 가득하다는 컨셉이다. 서울에 있는 아내를 떠올리며 감정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걸 잊을 때마다 이시영이 ‘살아남아서 결혼해야지’라고 말해 몰입하게 도와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오는 11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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