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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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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전드 대우 못받는다... 'Here We Go' 로마노 "토트넘,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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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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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캡틴' 손흥민(32)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맺는 것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것이란 소식이다.

영국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추가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1년 7월 손흥민과 4년 계약을 맺었다. 현재 계약은 2025년에 종료된다. 다만 토트넘이 현 계약서상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를 발동시키고자 한다. 손흥민이 최소한 기존 계약보다 한 시즌 더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이 높단 뜻이다.

앞서 4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도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다.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하겠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양측 모두 이에 동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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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 5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했고,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으로 2025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현실적인 결정이라고 내다본 듯하다.

손흥민은 현재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인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받고 있다. 새 계약을 체결할 경우 주급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 이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토트넘은 아직 공식적으로 재계약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나 다수의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나이와 재계약 조건 등을 고려했을 때, 장기 계약보다는 1년 연장이 더 적합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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