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12년 전 ‘화영 왕따 논란’ 재점화에 “지나간 흔적들” [MK★이슈]

티아라 전 멤버였던 아름이 남자친구 A씨를 통해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2일 자신의 SNS에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 관련 최근 다른 멤버 일들에 있어서 나한테 DM부터 그만 물어봐 주세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당사자분들만 아는 거겠죠”라고 전했다.

이어 “10여 년 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름이도 잘 모른다고 하니 어그로, 유튜버분들도 그만 문의 부탁드립니다. 그냥 알아서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할까요”라고 밝혔다.

티아라 전 멤버였던 아름이 남자친구 A씨를 통해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티아라 전 멤버였던 아름이 남자친구 A씨를 통해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 사진 = SNS

티아라는 2009년 디지털 싱글 ‘거짓말’을 발표하며 은정, 큐리, 효민, 지연, 보람, 소연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던 티아라는 다음해 화영을 새 멤버로 영입, 2010년 디지털 싱글 ‘왜 이러니’를 발표하며 7인조로 활동했다. 이어 2012년 아름까지 새롭게 영입하면서 활동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아름이 들어온 해 티아라는 ‘화영 왕따 사건’으로 인해 멤버 불화설이 불거졌고, 이후 티아라는 그룹의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아름의 경우 화영과 기존 멤버들 사이 갈등이 극심했던 가운데, 화영의 쌍둥이 언니 효영으로부터 “얼굴을 칼로 긁어줄게” “먼지나게 맞자” 등 협박성 메시지를 받기도. 결국 논란이 커지자 화영은 그룹에 탈퇴했으며, 아름 또한 티아라 합류 1년 만에 탈퇴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잠잠해졌던 ‘화영 왕따 논란’은 최근 당시 티아라 소속사 대표였던 김광수 대표가 지난 9일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3’에 출연해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고 12년 전 과거를 언급하면서 또 다시 논란의 불을 지폈다.

방송 직후 화령은 SNS를 통해 “김광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묻고 싶다. 도대체 12년이나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하신 저의가 무엇이냐. 그 당시의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자신이 있다”라고 반박에 나서면서 논란을 더욱 확산시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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