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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의 고영욱이 다시금 탁재훈과 이상민을 저격했다.
최근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탁재훈의 故김수미 추모 기사를 공유하며 "살아계실 때 잘 좀 챙겨드리지. 고인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이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예전 무명 때 우리 집에서 살다시피 하며 나보다 8살이나 많았는데 온종일 같이 철없이 놀아도 눈치 한번 안 줬던 우리 엄마가 끼니때마다 밥 다 차려주면 어머니가 해주는 밥이 정말 맛있다며 넉살 좋게 굴었던"이라고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아무것도 아닌 무명 시설이었는데 우리 엄마도 참 잘해줬던 것 같은데"라며 탁재훈을 저격했다. 더불어 과거 활동 시절 함께했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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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탁재훈의 추모 원글을 공유하며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이라며 비꼬았다.
고영욱은 "방송에서 그 정도 말장난해서 웃기는 건 나도 기회만 주어졌다면 더 잘할 자신은 있지만, 타고난 말장난으로 가볍게 사람들 웃기는 거보다 연륜에 맞는 깊이나 사람됨, 기본이 더 중요한 거라 생각된다. 하다못해 최소한의 띄어쓰기 공부라도 하길"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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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상민도 언급하며 "이혼하고 부인한테 고소당해서 사면초가였을 때 대신 옹호글 올려줬고, 심지어는 신용불량이어서 내 명의 빌려달라 해서 같이 은행가서 위험한 건지 모르고 다 해주다가 내 통장으로 큰 돈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갔다고 관계된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라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대출 연장이 안 돼 급하게 대출금 갚고 해결됐던 일도 있었고"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을 저격한 고영욱은 "고인한테 들이는 정성 반만큼이라도 한때 이용했거나 당신들한테 도움 줬던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한테 엄마랑 어떻게 살고 있는지 정도의 생각은 하는 게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지"라고 한탄했다.
또한 고영욱은 이상민이 74년생이 아닌 73년생이라고 주장, 서울예대 영화과 수석 합격 및 군 면제 등이 "의문투성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뭇사람들은 네가 그 모양인데 당연히 연락을 끊었겠지 말하지만 면회도 왔고 출소하는 날도 '음악의 신2' 촬영하러 앞에 왔고, 같이 밥도 먹었었는데 표정에 예전에 못 보던 불편함이 가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사람들 상대로 저질스럽게 폭로할 생각도 없거니와"라면서 "이렇게라도 말을 안 하면 속병이 날 것 같아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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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이상민, 신정환, 김지현과 함께 활동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세 번의 성범죄를 저질러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와 간음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송됐다.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고영욱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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