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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오징어게임2', 외신도 평 엇갈렸다…"지루하다"vs"전작보다 美쳤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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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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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전세계가 기다리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드디어 공개됐다. 시청자들의 여러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오늘(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됐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즌1은 지난 2021년 공개돼 전세계적 인기를 끌었고, 2022년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오징어 게임' 열풍을 불러일으켰기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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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후 마약 투약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탑(최승현)의 출연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의 평도 엇갈리고 있다.

앞서 더 데일리 리스트의 뉴스 작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아유쉬 샤르마은 "'오징어게임' 시즌 2는 인간의 심리를 더 깊게 파고들면서 위험 수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퀸스와 심리 게임들을 매끄럽게 연결한 플롯을 구성했다. 이정재는 훌륭하다. 더 커지고 좋아졌다"고 평했다.

MPA 인증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스트 라마는 "'오징어게임' 시즌 2는 전작보다 훨씬 미쳤다. 심지어 '디어헌터' 순간은 가시방석에 앉은 듯 불안하게 만든다. 시즌 2에서는 응징을 기반으로 한 액션이 가득하다"고 극찬했다.

25일 버라이어티는 "구조, 의상, 배경, 심지어 잊혀지지 않는 커버는 시즌 2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이전에 모든 것을 경험한 진훈을 포함한 플레이어들 사이의 공포는 여전히 뚜렷하다"고 전했다. 또 모자 듀오(양동근, 강애심), 유튜브 스타(임시완), 사이코패스 래퍼(최승현)를 포함한 완전히 새로운 경쟁자들이 새로운 차원을 더한다고 평하며 "시즌 2의 가장 흥미로운 측면 중 하나는 플레이어를 넘어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즌 2는 또한 사람들이 약간의 힘에 의해 용기를 얻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과 폭력을 얼마나 쉽게 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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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타임지는 "시즌에 7개 에피소드 중 2개가 지루한 에피소드"라며 전개가 더딘 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이 쇼는 지루한 억만장자들에게 기훈이 퍼붓는 일격을 불필요하게 되풀이하는데, 그들에게는 오징어 게임이 관중 스포츠일 뿐이고, 결국 별로 중요하지 않은 캐릭터들에게 시간을 허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훈이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돌아오면, 우리는 이 시즌에 감정적 위험을 안겨주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만나지만, 줄거리는 시즌 1의 재탕처럼 느껴진다"며 "시청자들이 지난번에 본 폭력적인 광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오징어게임2', 어떠한 성과를 기록할지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2는 26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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