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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윤혜진이 모친상을 언급하며 딸 지온에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윤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제가 여러분께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요...! (feat.고지혈증 식단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윤혜진은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한해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10월 모친상을 언급하며 가족과 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또한 올해는 본인에게 잊을 수 없는 해였다고 말하며 딸 지온에 "네 나이에 할 수 없는 행동들을 엄마한테 해주고 할머니한테 마음을 쏟아서 표현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어리니까 무서울 수도 있는 상황들이 몇 번 있었다. 그런데 지온이가 멈칫하거나 망설이는 것 없이 '할머니를 너무 사랑하니까' 하며 서슴지 않고 그래주는 걸 봤을 때 너무 고마웠다. 지온이가 많이 컸다는 것도 느꼈다. 할머니한테 네가 마지막 인사 다 해줬다"라며 흐뭇해했다.
이에 엄태웅도 할머니가 다 들었을 거라며 딸을 칭찬해 윤혜진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는 "병원에서 가족들 다같이 오라고, 인사해야 된다고 하고 의식 잃었을 때 엄마가 계속 '일어나' 하고 깨우다가 지온이가 마지막으로 '할머니 일어나' 했는데 할머니가 진짜 눈을 딱 뜨셨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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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엄마는 그게 너무 기억이 난다. 어떻게든 눈을 뜨시더라. 네가 살렸다고 했잖아. 그러고 할머니가 '둘이 살자' 하셨잖아"라며 딸 지온이와 어머니가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지온이는 "할머니가 '나는 너 열심이 밥해주고 뒷바라지 하면서 살겠다' '지 것들은 알아서 살라고 그래' 하셨다"고 거들었다.
이에 윤혜진은 눈물을 보이며 "엄마가 대단했던 게, 병상에서도 그렇게 위트있게 웃겨주고 간호사 선생님도 그렇게 웃겨주고 대단하시다 그랬다. 엄마도 감사했던 건 구독자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신 것"이라며 구독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이 윤혜진의 어머니에 보낸 메시지를 직접 읽어주기도 했다고. 그는 "엄마가 너무 감사해하셨다. 심지어 기사를 보고 병원으로 찾아와준 분도 계셨다. 너무 감사했다. 엄마한테도 저한테도 너무 힘이 많이 됐다"라며 또 한 번 눈물을 삼켰다.
마지막으로 윤혜진은 "어떤 방법으로든 내가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다가도 "보통 이럴 때 남편 같은 사람이나 딸이 휴지를 가져다준다. 엄씨들아"라며 유쾌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사진=윤혜진의 What see TV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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