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7일까지 팬 투표
K리그1 10월 MVP 후보에 오른 고승범, 에드가, 이기혁, 조현우(왼쪽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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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고승범, 조현우(이상 울산),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이 프로축구 K리그 '10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고승범, 에드가, 이기혁, 조현우를 선정했다. 팬 투표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는 10월에 펼쳐진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프로 9년 차를 맞이한 고승범이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드가는 33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고, 34라운드 광주FC전에서는 후반 39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에드가는 지난 2021시즌 4월 이달의선수상 수상 이후 약 3년 반 만에 다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혁은 10월 이달의선수상 후보 선수 중 유일하게 세 경기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혁은 매 경기 날카로운 킬패스와 공격 전개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34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도움을 올려 1-0 승리에 기여했다.
후보 중 유일한 골키퍼 조현우는 34라운드 김천전(0-0), 35라운드 포항전(2-0)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다. 조현우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최초의 골키퍼 수상자가 된다.
한편 K리그 이달의 선수는 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로 추린 후보 4명을 대상으로 2차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를 진행,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 팬 투표 등을 통해 최종 MVP가 정해진다.
이달의 선수 수상자에게는 트로피를 주고, 해당 시즌 유니폼에 특별 패치를 부착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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