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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년 1월 플라멩구의 18살 유망주인 로란을 영입하기 위해 안토니를 포함한 제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내에서 뛰어난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로란은 플라멩구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으며, 그는 이번 시즌 브라질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로란은 꾸준히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자연스레 그는 맨유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유는 1월에 로란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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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국 리그의 상파울루에서 프로 데뷔한 안토니는 2020년 네덜란드의 강호 아약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안토니는 날카로운 왼발 킥과 화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아약스의 에이스가 됐다.
그리고 2022-23시즌 아약스에서 본인을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곧바로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을 함께했던 안토니 영입을 추진했다. 결국 맨유는 2022년 여름 안토니 영입에 무려 1억 유로(약 1,484억 원)를 투자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안토니 영입은 최악의 한 수가 되고 말았다. 안토니는 맨유 첫 시즌 총 42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단 3골 2도움에 그치며 이적료 값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고작 5경기 출전에 1골이 전부다.
게다가 최근 자신을 총애했던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됐다. 자연스레 안토니의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맨유는 안토니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맨유가 18세의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 영입을 위해 안토니를 이용하려 하고 있다. 한때 브라질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던 안토니의 굴욕이다.
이에 안토니의 방출을 희망했던 맨유 팬들은 당황스럽다. 맨유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1억 유로라는 거액을 투자한 선수가 유망주 영입을 위해 이용된다면 맨유 입장에선 막대한 손해가 될 수 있다. 덕분에 맨유 팬들은 이 소식을 마냥 반길 수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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