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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김연경-신연경 '연경 듀오'가 흥국생명 질주 이끈다!…"차근차근, 마지막까지 잘해보겠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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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차근차근 잘해보겠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에 3-1(24-26, 25-18, 25-21, 24-26, 15-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라운드 전승,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6승 무패 승점 17점을 가져온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김연경은 27득점(공격 성공률 46.4)으로 공격의 선봉장을, 수비 '연경'인 신연경은 수비 4.40, 디그 3.60등 리베로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특히 신연경은 올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에 돌아와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연경은 시즌 디그 5.13으로 리그 3위, 수비 6.83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있다.

공격에선 김연경이, 수비에선 신연경이. 연경 듀오가 흥국생명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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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연경과 신연경과의 공동 일문일답.

-6연승 소감.

신연경: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상대 팀이 잘해서 고전했지만, 큰 산을 넘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김연경: "6연승이라고 해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만 승점 관리가 잘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 앞으로도 승리가 이어지길 바란다."

-시즌 전 코보컵에서의 아쉬운 성적 이후, 현재 좋은 페이스에 대한 생각은?

김연경: "비시즌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코보컵에서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아 시간이 필요했다. 신연경과 이고은이 합류하면서 팀이 더욱 좋아졌다."

신연경: "비시즌 동안 훈련을 많이 했지만, 코보컵 때 훈련한 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고은 선수나 저나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 부담을 이겨낸 것 같다."

-신연경,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소감

신연경: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서 좋다. 삼산 체육관의 응원이 늘 열정적인데, 그 응원에서 큰 힘을 받는다."

-투트쿠와 피치, 두 외국인 선수가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왔는지

김연경: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과 잘 어울리며 서로 도우려는 분위기다. 두 외국인 선수와 즐겁게 경기하고 있고, 팀원들이 서로 많이 도와주려는 모습이 좋다."

-한국에 돌아온 팀의 변화가 있다면.

김연경: "한국에 와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가본 경험이 있지만, 올해는 걱정이 많았다. 시즌 들어가기 전 훈련을 보면서 올 시즌을 잘 모를 것 같다고 생각했고, 코보컵에서 기대했던 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것이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신연경 선수 등 새로 온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팀에 적응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김연경, 전 경기 풀세트 소화에 대한 체력 자신감

김연경: "회복이 쉽진 않지만, 뛰는 동안엔 괜찮다. 감독님과 의료팀이 관리해 줘서 감사하다. 이틀 뒤에 도로공사와의 경기가 있으니 빠르게 회복하겠다."

-다가오는 2라운드 포부가 있다면.

신연경: "1라운드 동안 모든 팀이 우리를 분석했을 것이다. 2라운드에서는 그 분석을 깨기 위해 공격과 수비 모두 잘 준비하겠다."

김연경: "1라운드는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이제 2라운드부터는 차근차근 생각하면서 마지막까지 잘해보고 싶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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