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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노르웨이-아스날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26, 아스날)와 달리 대한민국-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 토트넘)은 대표팀에 합류했다.
영국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틴 외데고르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오는 15일 슬로베니아, 18일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네이션스리그 5·6차전을 치른다. 리그 B 그룹 3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2위 오스트리아, 3위 슬로베니아와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승점이 동일하다. 확고한 1위를 위해서는 승점 6점이 필요하며 여기에 외데가르는 필수 자원 중 하나다.
노르웨이는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외데고르와 함게하지 못한다. BBC는 "노르웨이와 아스날의 주장 외데고르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발목 인대 부상으로 7주 동안 결장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에서 복귀했고 이어 첼시와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뛰었다"라고 알렸다.
[OSEN=암만(요르단), 손용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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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설명처럼 외데고르는 1-1로 비긴 지난 첼시전에서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뛰었다.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올리며 곧바로 존재감을 선보였지만, 몸 상태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의 경우도 비슷하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 FK와의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한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며 10월 대표팀에서도 소집 해제된 바 있다. 그는 10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복귀해 득점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이후 다시 몸 상태가 불안정해지며 재차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은 최근 3일 아스톤 빌라와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6분을 소화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돼 아쉬움을 보였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조기 교체한 배경에 대해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4일 발표한 대한민국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에서 홈팀 쿠웨이트대표팀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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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B조에서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다. 아시아 3차 예선은 총 18개 팀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10경기 중 반환점에 해당하는 쿠웨이트와의 5차전, 그리고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을 연이어 승리할 경우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앞서 9일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난 국가대표팀 감독들과 그의 계획에 관해 말하기를 꺼린다. 호주 감독이었을 때 클럽 감독들이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전혀 고맙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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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협력적인 접근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와 한국 대표팀 모두를 위해 손흥민이 겪은 일을 살펴보는 것 말이다.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 신체적으로 상태가 좋아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맥락에서 우리 둘 다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실상 홍명보 감독에게 손흥민의 출전시간과 관련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홍명보 감독 역시 손흥민의 몸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명단 발표 기자회견 당시 홍 감독은 "손흥민이 복귀전을 치르고 다시 경기장에 선 것은 모두가 확인했지만, 저희도 그의 출전 시간을 신중히 살펴야 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남은 두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어떻게 조절될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한 후에도 컨디션을 지켜보며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손흥민은 마르틴 외데고르와 달리 대표팀에 복귀, 12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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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합류 직전 치른 토트넘과 입스위치 타운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졸전 끝에 1-2 패배를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수 기용에 물음표가 붙는 경기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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