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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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토트넘의 충격적 패배에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졸전 끝에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체 슈팅 수 17-8, 유효 슈팅 5-3, 공 점유율 67%-33% 등으로 대부분의 기록에서 압도했지만 입스위치의 거친 수비에 고전하다 결국 패하고 말았다.
토트넘이 안방에서 경기를 내주면서 입스위치는 올 시즌 승격 후 감격의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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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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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매체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로운 결과다. 경기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상대가 2골을 넣거나 선제골을 넣기 전에 우리가 골을 넣고 앞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두 골을 내줬다. 우리가 홈에서 페널티박스를 지키는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기 때문에 이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한편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돌아왔을 때 더 강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선수단 주장으로서 동료 선수들을 더욱 독려했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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