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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둘러싼 방출설에 전직 토트넘 스카우터가 입을 열었다.
최근 손흥민의 계약을 둘러싸고 많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당초 영국 '텔래그래프'는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계약에 삽입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토트넘이 발동하게 되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다.
그렇게 되면 2025-26시즌 이후가 문제가 된다. 그때는 1년 연장 옵션도 없기 때문에 토트넘은 선택할 수밖에 없다. 재계약을 하든, 자유계약선수(FA)로 방출하든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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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 풋볼'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캠프 측에 새 계약에 대한 논의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잠재적인 신규 계약에 대한 협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손흥민 캠프 측은 새로운 계약에 대한 극적인 태도 전환 결정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2026년에 방출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다소 섣부른 판단이라는 의견이 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유력한 상황인데, 이후 재계약을 맺을지는 1년 뒤에 판단해도 문제가 없다. 그런데 벌써부터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상 계획조차 없다는 태도라면 토트넘 팬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해당 보도를 전한 그레임 베일리 기자는 이어서 "토트넘의 관점에서 보면 현실적이어야 한다. 이미 도미닉 솔란케 영입에 많은 돈을 썼고, 브레넌 존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잘 해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는 미래를 보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있는데 왜 늙은 선수에게 다년 계약을 내주겠나"라며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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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계약을 두고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직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이 입을 열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에 따르면 킹은 "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은퇴하고 싶은지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2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도 방법이다. 1년 차에 잘 되면 2년 차도 팀에 있을 수 있다. 토트넘 경기를 보러 오는 한국 팬들이 많아 수익성도 좋다. 손흥민을 최대한 오래 팀에 남기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은퇴하고 싶은지 물어봐야 한다는 발언이 눈에 들어온다. 그만큼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존재감과 입지가 대단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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