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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다 막아주던 PSG와 다르지? 음바페 또 루머에 시달린다...10월 이어 이번에도 가짜 뉴스 "할라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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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그토록 원하던 유니폼을 입었는데 벌써 언해피가 터졌다. 킬리안 음바페(25, 레알 마드리드)는 당연히 '가짜 뉴스'라는 입장이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9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근래 득점포가 뚝 끊기고, 경기력 지적도 많은 상황이라 부진할 때 나오는 일반적인 흔들기 기사다.

음바페가 바로 반박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사진을 올리며 "우리 팬들, 내일 보자. 언제나 함께하자"며 "할라 마드리드(Hala MADRID, 마드리드 만세)"를 외쳤다.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애정을 표하면서 앞선 보도를 일축했다. 트리뷰나는 음바페가 지인들에게 자신이 중심에 있지 않은 전술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음바페가 골을 넣고 만드는 임무를 모두 책임진다. 팀 내 비중도 비교할 선수가 없을 정도다. 특히 파리 생활 막바지에는 팀보다 위에 있는 선수라고도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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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다르다. 음바페 외에도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하다. 일례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한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 시상식인 프랑스풋볼 발롱도르에서 2위부터 4위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싹쓸이했다. 음바페 중심으로 하기에는 주변의 화려함도 상당하다. 그래서 자신이 중심이 아닌 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는 분석이었다.

실제로 음바페는 요즘 상당히 부진하다. 그토록 원하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는데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 벌써 3경기째 득점이 없다. 이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0-4), AC 밀란(1-3)에 대패를 당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에 침묵한 음바페를 향한 비판이 상당하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음바페는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며 "안첼로티 감독은 그에게 압박도 시키지 않고 골을 요구한다. 그런데 득점하지 못하는 공격수"라고 꼬집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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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티에리 앙리 역시 "음바페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를 아는 카림 벤제마도 "그곳에서는 2~3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 죽이는 곳"이라고 압박을 이겨내길 바랐다.

그래선지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11월 A매치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만나기도 하는 프랑스인데 데샹 감독은 음바페 대신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 브래들리 바르콜라(이상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마르쿠스 튀람(인터 밀란) 등을 공격수로 뽑았다.

음바페가 대표팀에 두 달 연속 빠진다. 지난달에는 부상이 이유였다. 대표팀에서 빠지자 이상한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허가를 받고 휴가차 스웨덴을 방문했다. 여기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고, 성범죄에 휘말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톡홀름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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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아니었다. 음바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짜 뉴스"라고 밝히며 "이런 비난은 무책임하다. 이런 보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 진실을 회복하고 반복적으로 당하고 있는 명예 훼손 행위에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확실히 여러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음바페가 이전에도 슈퍼스타였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고 벌써 심기를 건드리는 루머가 연달아 터졌다. 파리 생제르맹이야 음바페 하나만을 위해 방패막이가 될 의사를 보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다르다는 걸 여실히 느낄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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