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김아림. [사진=대홍기획 제공]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아림이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경기인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4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요시다 유리(일본)와 류뤼신(중국),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와 선두그룹을 이뤘다.
공동 선두를 이룬 4명의 선수들은 각자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김아림은 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며 요시다는 일본여자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다. 류뤼신은 2부 투어인 엡손투어에서 7승을 거둔 선수이며 구세바는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아림은 17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18, 1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4~6번 홀의 3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마지막 두 홀인 8,9번 홀의 연속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김아림은 경기 후 “오늘은 매 홀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 그래서 몇몇 홀에선 실수를 했다. 그게 골프”라고 말했다.
라이언 오툴(미국)은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5위를 달렸다. 재미 교포 오스틴 김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대신 이번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출전한 황유민은 이틀 연속 3타씩을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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