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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나은행 K리그2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K리그1 소속이 된 FC안양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어는 유병훈 감독과 이창용, 김동진 등 주축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FC서울과의 K리그1 맞대결이었다. FC안양의 전신인 안양LG는 과거 국내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안양LG의 연고지는 서울로 옮겨졌고, 자연스레 안양은 FC안양으로 새로 태어났다.
하지만 서울이 주로 K리그1, 안양이 K리그2에 소속되며 두 팀은 자주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안양이 K리그1로 와서 서울과 격돌한다. 덕분에 두 팀의 경기는 초유의 관심사가 됐다. 그리고 자연스레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 유병훈 감독과 이창용, 김동진에게 서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여기서 이창용의 대답이 화끈했다. 이창용은 "김기동 감독님 기사를 봤다. 우리도 별로 신경 안 쓴다. 그 경기만 신경쓰면 시즌 전체를 그르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최근 서울의 김기동 감독의 인터뷰에 응수한 것이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주말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한 K리그1 3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안양에 대한 질문을 받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라이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안양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한 대답이었다. 이창용도 마찬가지였고 이를 인지하며 김기동 감독의 인터뷰에 응수했다. 이번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벌써 두 팀 간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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