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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프로축구 포항, 최강희 없는 산둥 4-2 꺾고 ACLE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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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완델손·오베르단 '브라질 3인방' 골 맛

리그 스테이지 8위까지 나서는 토너먼트 희망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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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공격수 조르지.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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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최강희 감독이 없는 산둥 타이산(중국)을 꺾었다.

포항은 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산둥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4-2로 크게 이겼다.

2승 2패(승점 6)가 된 포항은 7위로 올라섰다.

총 24개 팀이 경쟁하는 ACLE는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눠 각각 12개 팀이 총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펼쳐 상위 8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반환점을 돈 포항은 7위로 도약하며 16강 희망을 살렸다.

최강희 감독이 비셀 고베(일본)와의 2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거세게 항의해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한 산둥은 9위(승점 4)에 처졌다.

포항은 전반 30분 정재희의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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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포항 정재희가 득점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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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분 뒤 산둥의 가오준이가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넣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시 공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19분 조르지의 추가골과 후반 23분 완델손의 연속골로 달아났다.

또 수반 31분에는 오베르단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산둥은 후반 추가시간 비진하오가 한 골을 더 만회하는 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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