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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김민재 경쟁자' 日 국대, 또 부상→수술대 올랐다…"당분간 휴식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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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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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토 히로키가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다시 중족골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은 화요일 진행됐고 순조롭게 끝났다.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토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다. 그는 일본 주빌로 이와타,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하면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토는 유럽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첫 시즌 3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토의 실력에 만족했고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이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66경기에 나서며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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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이토를 영입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이제 뮌헨에서 도전이 기대된다. 많은 우승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토는 김민재의 경쟁자로 꼽혔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중요한 점은 이토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이 중요한 특성과 분데스리가에서 입증된 이토의 기량을 종합하면 뮌헨이 이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전망도 있었다. 독일 'TZ'는 "이토의 발표가 있기 전, 이적료가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이토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그는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하거나 그와 경쟁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합류 직후 이토가 크게 다쳤다. 그는 지난 프리시즌 뒤렌과 친선 경기에서 발에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엔 문제가 있었다. 경기 후 검사 결과 이토는 중족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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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이토가 훈련에 복귀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었다. 독일 '빌트'는 그의 복귀로 인해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는 선수를 나열했다. 여기에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토는 김민재에게 가장 위험한 선수다. 왼발잡이인 이토는 김민재의 왼쪽 센터백 포지션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토는 김민재보다 더 강하고 실수를 잘하지 않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이토가 다시 쓰러졌다.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시점에서 심지어 수술대에 올랐다. 뮌헨에 따르면 수술은 문제없이 끝났으나 휴식이 불가피하다.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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