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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시즌2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새로운 배우 김성철이 선보일 정진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정진수는 극 중 종교단체 새진리회의 초대 의장으로, 지옥을 경험하고 부활한 인물이다. 시즌1에서는 배우 유아인이 연기했다. 그러나 유아인이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했고, 시즌2에서는 김성철이 역할을 이어받았다.
작품이 공개된 후, 김성철의 연기력 자체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다. 그러나 워낙 시즌1에서 유아인이 심어둔 이미지가 강렬했기에 비교가 없지는 않은 상황.
김성철 역시 이를 너무나 잘 알기에 "어쩔 수 없이 비교의 대상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고서 공개 후 한 달까지는 핸드폰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상호) 감독님께서 모든 리뷰를 다 보내주셔서 강제적으로 보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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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자체도 쉽지 않거니와 배우 교체라는 악조건까지 갖춘 역할이었다. 부담이 컸을 텐데, 선뜻 제의를 수락하고 도전한 이유는 뭘까.
김성철은 연상호 감독의 존재와 더불어 정진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꼽았다. 그는 "연상호 감독님 작품을 워낙에 좋아한다. 국내 유일한 장르이지 않나 싶다. 시즌1도 너무 재밌게 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진수에 대해서는 "여태 봤던 수많은 작품 속 캐릭터의 매력도에서 톱3에 든다. 정말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의가 왔고, 대본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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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성철은 '지옥' 이후 또 한 잔의 독이 든 성배를 마실 예정이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새로운 타이틀롤 캐스트로 합류한 것. 조승우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홍광호의 '대결'(Confrontation)로도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다.
이에 김성철은 "조승우, 홍광호 선배가 만들어 둔 지킬앤하이드를 내가 어떻게 신선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크다"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면서도 "어떤 작품이든 계속 도전하고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다. 두려움은 없다. 독이 들었다면 아파도 보고, 괜찮다면 더 나아가기도 할 수 있을 테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런 공연에서의 경험과 자신감이 '지옥' 시즌2 합류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완화해 주기도 했다. 그는 "그런 고민은 매번 공연할 때마다 있다. 쉬운 숙제는 아니다. 그래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시즌2에서도 그렇게까지 큰 두려움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지옥2' 김성철 "새로운 정진수? 원작 있어 다행...시즌3 나온다면"[mhn★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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