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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을 앓은 뒤 웨스트햄전에 돌아왔던 손흥민은 또 컨디션이 좋지 않아 3경기를 결장한 후 3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전에 돌아왔다. 중요한 경기에 복귀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시작 후 4분 만에 손흥민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고,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애스턴 빌라전 활약을 보면 손흥민의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회복된 듯 보였다.
그러나 55분 동안 뛸 수 밖에 없었다. 후반 11분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히샤를송으로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경기의 흐름을 고려했을 때 의외의 선택이었다. 손흥민은 자신이 교체되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벤치로 돌아와 혼자서 중얼거리며 유니폼을 물어뜯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반응은 많은 팬들과 언론이 의문을 가지게 했으며, 경기 직후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예상치 못한 교체에 대한 놀라움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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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영국 매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고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함으로써 감독의 판단이 결과적으로 옳았다는 것이다. 4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 당시에는 의외의 결정으로 보였지만 올바른 선택이었다. 결과적으로 팀도 승리하고 선수의 부상 위험도 관리했다. 손흥민의 부상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이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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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선수의 체력과 건강이 중요한 요소”이라면서 시즌 중반까지도 팀의 성과와 선수 보호를 균형 있게 관리하고자 하는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55분 만에 어떤 상황에 관계없이 빼겠다고 단언한 손흥민 교체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꽤 철저히 선수 관리를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이지만, 올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핵심 선수이자 정신적인 지주로 활약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철저한 선수 관리로 손흥민을 더 오래 쓰고픈 계획이다. 손흥민도 향후 경기에서 꾸준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로 리그 순위를 7위로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 하에 손흥민과 토트넘이 올 시즌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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