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현주 개인 소셜 미디어 |
[OSEN=신문로, 정승우 기자] 홍명보(5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현주(21, 하노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월드컵 3차 예선 원정 경기를 펼친다. 경기에 나설 26명의 명단이 이날 공개됐다.
지난 10월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던 손흥민이 명단에 복귀한 가운데 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4명의 선수도 눈에 띄었다. 광주FC의 수문장 김경민과 포항스틸러스 이태석, 김천상무 김봉수, 하노버 96 이현주다.
특히 2003년생의 이현주는 지난 2022년 독일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B팀에 합류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이현주는 지난 2023년 7월 2. 분데스리가(독일 2부 리그)로 승격한 SV 베헨 비스바덴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는데 총 31경기에 나서서 4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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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4년 6월 이현주는 하노버 96 임대를 택했다. 지난 5라운드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현주 같은 경우 우리가 꾸준하게 경기를 체크하고 있었고 출전 시간이 늘어가고 있으며 경기력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가진 선수 중에는 없는 스타일의 선수다. 굉장히 좋은, 또 하나의 옵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자세히 묻자 "일부 선수들은 공간이 있어야지만 경기력이 좋아지는, 플레이 자체가 좋아지는 유형의 선수인 반면 이현주 같은 경우엔 공간이 필요 없는 유형의 선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현주는 낮은 무게 중심을 바탕으로 전진하는 성향이 짙은 공격수다.
[OSEN=김성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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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두 경기를 어떤 식으로 경기할 것인지, 게임 모델에 대해서는 더 논의가 있어야하지만, 아무래도 상대가 내려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현주 선수는 이런 경기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역습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겠지만, 상대의 밀집수비 상황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체크해보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11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소집 명단(26명)
GK: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 이기혁(이상 강원), 이명재(울산), 이태석(포항)
MF: 홍현석, 이재성(이상 마인츠), 이현주(하노버),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강인(PSG), 배준호(스토크), 손흥민(토트넘),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봉수(김천상무), 백승호(버밍엄), 박용우(알 아인)
FW: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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