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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집념의 이준, 1등으로 칼퇴근 "1시간 전부터 일어나 준비" (1박 2일)[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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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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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이 1등으로 칼퇴근을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가 칼퇴근을 걸고 기상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마친 뒤 바로 기상미션에 대한 공지를 들었다.

주종현PD는 기상미션 결과에 따라 4명은 즉시 퇴근을 하고 나머지 2명은 특별한 퇴근코스를 체험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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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둘리' 주제곡인 '비누방울'을 딱 한 번 듣고 다음날 아침에 가사를 완벽하게 불러야 했다.

멤버들은 "듣다가 다 까먹었다", "딕션이 안 좋다"며 한 번만 더 듣게 해 달라고 했다.

주종현PD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들려줬고 유선호는 "외웠다. 공식이 있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날 아침 기상송이 울리자마자 이준이 전력질주로 기상미션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준은 "꿈꾸는 것 같다"면서 비몽사몽인 상태로 도전하는가 싶더니 발라드 창법을 선보이며 완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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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가사를 틀리지 않았고 첫 시도만에 1등으로 칼퇴근을 확정지었다.

이준은 이번 미션을 위해 기상송이 울리기 한 시간 전부터 일어나 있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준에 이어 도전한 조세호도 성공을 했다. 조세호는 "이준에게 감사드린다.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앞서 이준이 노래 부르는 것을 듣고 놓쳤던 부분을 알게 됐던 것.

조세호는 이준을 향해 "너 때문에 살았다. 어떻게 다 외운 거냐"고 말했다.

세 번째로 기상미션 장소에 도착한 딘딘도 성공을 했다. 이준은 그 와중에 딘딘의 음정이 틀린 부분을 지적해 딘딘의 분노를 샀다.

전날 자신감을 보였던 유선호는 멤버들의 방해에 흔들리며 실패를 했다. 유선호는 "옆에서 자꾸 떠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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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은 예상치 못한 유선호의 실패로 도전 기회를 얻었고 바로 성공을 했다. 문세윤의 성공으로 김종민과 유선호가 벌칙을 받게 됐다.

유선호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김종민에게 "일부러 걸리는 거 알죠?"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지금까지 봐온 결과 유선호가 일부러 못한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벌칙미션 장소인 정선 레일바이크 탑승장에 도착하자 "여기 와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종민이 시즌1 때 왔던 곳으로 밝혀졌다.

김종민과 유선호는 벌칙이 총 50분 코스인 레일바이크를 타는 것임을 알고 망연자실하며 레일바이크에 탑승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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