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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홍승혜 인턴기자) 우주소녀 다영과 김동현이 영양군에서 발로 뛰며 일하는 지방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 3부에서는 엉뚱 발랄함을 갖춘 신입 주무관으로 우주소녀 다영, 김동현이 등장한다.
신입 주무관의 활동 지역은 4차로, 기차역, 신호등이 없는 3無 도시 영양군으로, 다영은 영양군청 홍보팀 신입 주무관으로 등장한다. 출근한 다영의 첫 임무는 영양군의 대표 민원 서비스인 '찾아가는 종합 패키징'을 취재하고 홍보 방안을 세우는 한편, 영양군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PPT로 정리해 영양군수 앞에서 발표하는 중대한 미션이다.
다영은 "야근 수당은 주나요?"라며 해맑게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6시 이후에는 전화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업무의 선을 긋는 다영의 MZ다운 모습은 홍보팀 선배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상사 앞에서도 할 말을 다 하는 다영의 모습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직속 사수 이시형 주무관의 모습이 대조되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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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팀 첫 외근으로 다영이 향한 곳은 '농기계 임대사업소'다. 영양군에는 농기계를 배달해 주는, 이른바 '배농' 서비스가 존재한다. 구매하려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농기계들을 단돈 몇 만 원에 대여해 주어 농가 경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해 주는 제도다.
다영은 현장을 체크하고 실제 영양군의 귀농인을 만나 귀농 정책을 청취한다. 또, 아이돌 최초로 굴착기 운전면허를 취득한 '굴착기 앰버서더'답게 직접 굴착기 운전 솜씨를 뽐내며 배수로 설치 작업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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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보팀 사수 이시형 주무관과 함께 'B급 감성'이 풍부한 MZ 귀농인 맞춤 홍보영상을 만들며 영양군의 제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힘을 모은다.
이후 영양군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PPT에 담아 영양군수 앞에서 발표하는 다영은 엉뚱하지만, MZ다운 솔직하고 참신한 의견으로 성공적인 피칭을 끌어낸다. 또한, 영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아카이브 개설을 제안하며 홍보팀 선배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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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양군 청기면사무소로 발령받은 김동현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 방송에서 1,600㎡(약 5천 평)의 고추밭에서 고추 수확이라는 매운맛 대민 지원을 경험한 그의 앞에 고추밭 주인이 나타난다. 매의 눈으로 잘못 수확한 고추를 꼼꼼히 확인하던 고추밭 주인은 김동현의 실수를 적발하고, 이에 부면장님과 다른 주무관들의 고추 수확 상태까지 고발하는 김동현의 물귀신 작전이 펼쳐진다.
고추 세척과 건조 작업까지 완벽하게 마친 김동현 앞에 푸짐한 점심이 차려진다. 고된 노동 뒤에 먹는 꿀맛 같은 점심을 즐기던 중, 그는 뜻밖의 인물을 만난다. 90년대 SBS 인기 프로그램 '좋은 세상 만들기' 출연자와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 과거 영양군 편에 출연한 주인공의 영상을 보며 김동현은 신기하고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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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사무소 업무 마지막 날에도 김동현의 민원 처리는 계속된다.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업무에 투입된 그는 마을회관에 달린 말벌 집 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닭장에서 탈출한 토종닭을 맨손으로 잡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해병대 출신이자 UFC 선수였던 과거가 무색하게도, "닭이 너무 소름 돋는다"라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반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00세 어르신의 집에 방문하게 된 김동현은 전등이 고장 나 불편함을 겪은 할머니를 위해 전구 교체하고, 능숙한 공구 사용으로 화장실 미끄럼 방지 안전바를 설치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어르신을 환하게 웃음 짓게 한다.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익형)에 선정된 SBS '팔도 주무관'은 지방 6~9급의 주무관들이 실제로 겪는 고충과 애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로컬의 숨은 매력과 경쟁력을 보여주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예능형 다큐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영양군 주무관이 된 다영과 김동현의 좌충우돌 활약상은 3일 오후 11시 5분 SBS '팔도 주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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