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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나이 들고 부상 잦아지니 이런 주장도... "日쿠보 영입해 SON 대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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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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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대신하여 일본 국가대표 쿠보 타케후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훗스퍼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끝낼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잡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손흥민과 관련돼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손흥민의 문제점은 많은 나이와 그에 따른 폼 하락이었다. 토트넘이 슬슬 장기적인 대체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이지만, 32세의 나이를 보면 이제 그의 커리어가 은퇴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예전보다 덜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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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대체자는 쿠보라고 주장했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윙어다. 마요르카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뒤, 비야레알, 헤타페를 거쳐 현재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주전급 선수로 뛰고 있다. 소시에다드 첫 시즌 9골 9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은 7골 5도움으로 착실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시즌은 리그 11경기 2골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5년 쿠보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 스페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왼쪽 윙어로 뛰는 데에 익숙하기 때문에 손흥민과 같은 역할을 맡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며 쿠보가 손흥민을 대체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쿠보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2001년생으로 나이도 어리고, 소시에다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착실히 경험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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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냉정히 말하자면 쿠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지는 미지수다. 라리가에서 아직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라리가보다 템포가 빠르고 압박이 강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토트넘이 쿠보를 영입할 가능성도 0에 수렴한다. 매체가 주장한 쿠보의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909억)인데, 그동안 토트넘이 지불해 온 이적료를 보면 토트넘이 20대 초반 유망주에게 투자할 금액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온 이유는 현재 손흥민의 몸 상태 때문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반복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9월 말 입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주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0월 19일 복귀전을 치른 후에도 현재까지 결장 중이다. 3일 아스톤 빌라전 복귀가 유력하지만, 이미 3경기를 결장한 상황.

나이도 1992년생으로 점점 차고 있고,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에 의문 부호가 제기되니 자꾸만 대체자 영입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나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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