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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게릿 콜, 옵트아웃 선택...‘양키스에서 1년 더’ 혹은 ‘FA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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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우완 선발 게릿 콜(34)이 옵트아웃을 택했다.

‘ESPH’은 3일(한국시간) 콜의 옵트아웃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12월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한 콜은 아직 4년간 1억 4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

매일경제

게릿 콜이 옵트아웃을 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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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하루 안에 그의 옵트아웃에 응답해야한다. 그를 붙잡기 위해서는 현재 잔여 계약에 1년 3600만 달러 계약을 추가해야한다. 이를 거부하면 콜은 FA 시장에 나간다.

콜은 양키스에서 보낸 5년간 125경기 선발 등판, 59승 28패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이었다.

2024년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조금 늦어졌다. 17경기에서 95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했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5차전은 아쉬웠다. 4회까지 노 히터를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지만, 5회에만 5점을 내줬다. 실책 2개가 치명적이었다. 여기에 만루 상황에서 1루 땅볼 타구가 나왔을 때 1루수 앤소니 리조와 호흡이 맞지 않은 것은 치명타였다.

ESPN은 양키스가 콜을 지키기 위해 1년 더 계약 보장을 해줄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콜이 시장에 나올 경우, 그는 블레이크 스넬, 코빈 번즈, 맥스 프리드, 잭 플레어티, 워커 뷸러, 기쿠치 유세이, 닉 피베타, 루이스 세베리노, 션 마네아 등과 선발 FA 시장에서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한편, 양키스는 전날 우완 루크 위버에 대한 팀 옵션을 실행했고 이날은 1루수 앤소니 리조에 대한 팀 옵션을 거부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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