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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멸망전 열리는 전주성, 승리 간절한 전북…김두현 감독 “과정? 무조건 결과 가져와야 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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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전이 열리는 전주성이다. 전북현대는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잔류 희망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다. 김두현 감독 또한 결과를 기필코 만들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전북은 9승 10무 16패(승점 37)로 11위에 놓여있다. 직전 경기 제주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면서 최하위 인천과의 격차가 2점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매일경제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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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김두현 감독은 “현재까지 만들어가는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슈팅 횟수도 그렇고 매 경기 괜찮았는데, 골이 없었다. 그런 답답함이 많았는데 오늘은 그런 내용은 딱히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정신력을 많이 강조했다. 전쟁이다. 기세, 실수 등 결과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자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안현범에 대해서는 “재활 단계이고 곧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 후 선수단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승우는 이날도 대기 명단에서 출발한다. 전북 이적 후 벤치에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김두현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뒤따랐다.

게다가 최근에는 체지방률이 20%로 늘어나 기용받지 못한다는 말도 있었다. 이에 대해 김두현 감독은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이승우는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다. 어떻게든 기용하기 위해 만들어가고 있다. 본인도 경기장에 나오면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팀을 잘 만들어야 한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같이 뛰어주고 붙어주고 싸워주고 그러면 공간이 생기고 틈이 생기면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상황에 따라 기용이 달라진 것 뿐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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