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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빌라와 경기를 앞두고 1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오늘 훈련했다. 내일도 훈련한다면 출전할 것"이라고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에 따라 팀 훈련에서 빠진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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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시즌 세 번째 득점과 함께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면서 4-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엇보다 오늘 주장인 손흥민이 돌아왔고 그가 골문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다시 보여줘서 정말 기쁘다"며 "진정한 주장이 뛰었다. 손흥민이 돌아와 기쁘다. 실력 있는 선수인 건 당연한 얘기고, 그가 얼마나 마무리를 잘하는 선수인지 경기에서 또 보여줬다"고 기뻐했다.
그런데 지난 24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따라서 알크마르전에서는 뛰지 않을 예정"이라며 "만약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더라도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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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크마르전에선 유망주 마이키 무어 활약을 앞세워 1-0으로 이겼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선 0-1로 졌다. 손흥민을 대신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무어와 교체로 투입된 티모 베르너가 부진하면서 손흥민의 공백을 크게 느낀 경기였다. 토트넘은 공 점유율을 67%까지 끌어올렸고, 슈팅도 11개를 찼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오늘 경기는 흐름이 끊기는 장면이 많았다. 잦은 몸 싸움이 벌어진 경기였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런 면에서 우리보다 우위를 점했고, 승리를 가져갔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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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라르 박사가 한 말과 달리 손흥민은 1일 훈련 참가로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대체할 수 없는 핵심 공격수다. 손흥민의 부상 중에는 팀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이 출전한 41경기에서 토트넘은 승률 54%, 경기당 평균 득점 2골, 평균 승점 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결장한 6경기에서는 승률이 33%로 급감하며, 평균 승점도 1점으로 줄어들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 역시 2골로 비슷하지만 경기당 슈팅 횟수가 줄어드는 등 공격 전개에서의 활력이 떨어지는 양상이 보였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9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이 출전했을 때 팀 성적은 5승 4패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로 8위를 기록 중이며, 승점 18점을 쌓아 4위에 자리 잡은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 순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토트넘은 애스턴빌라와 맞대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권 진입에 실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상위권 경쟁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애스턴빌라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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