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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해 정규시즌 2위(78승 2무 64패)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예상 밖의 선전을 이어왔다. 지난겨울 거액을 투자해 손질한 불펜진도 삼성의 고공행진에 조금은 힘을 보탰다.
삼성은 지난 시즌 리그 최다 역전패(38패)를 당하며 8위(61승 1무 82패)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달랐다. 오승환(58경기 55이닝 3승 9패 2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91)과 임창민(60경기 54⅓이닝 2승 1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8), 김재윤(65경기 66이닝 4승 8패 25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09) 등 정상급 불펜진을 앞세워 역전패를 31경기(6위)로 줄였다.
그래도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었다. 삼성은 7회까지 앞선 경기의 승률이 0.853(64승 11패)로 전체 10위에 머물렀다. 5회까지 앞선 경기의 승률 역시 0.806(54승 1무 13패)로 7위였다. 뒷문 불안은 여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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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세이브왕 경쟁을 벌였지만, 후반기 들어 구위가 급락하면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오승환은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출전이 어렵게 됐다. 만약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간다면 오승환의 구위를 다시 한 번 체크해볼 생각이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오승환의 이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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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도 불펜의 한계를 체감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후 박진만 감독은 “올해 시즌 초만 하더라도 힘들었다.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면서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냈다”고 돌아보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불펜 보강 필요성을 느꼈다. 장기 레이스에서는 투수진의 안정감이 필요하더라. 불펜 투수들을 재정비해서 내년에도 성과를 내겠다”며 불펜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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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올해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됐다. 삼성의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이다. 이미 한계를 체감한 만큼, 전력 보강을 위해서라면 외부 영입을 타진할 수 있다. 과연 삼성이 이번에도 FA 시장에서 불펜을 보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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