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월드시리즈 5차전 양키스 1회 저지~치좀 '백투백 홈런'
양키스의 '홈런와' 애런 저지가 31일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1회 말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뉴욕=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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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박순규 기자] '캡틴'이 돌아왔다. '홈런왕' 애런 저지가 마침내 5차전에서 폭발했다. 저지의 홈런에 이어 양키스 4번 타자 치좀이 '백투백' 홈런으로 대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뉴욕 양키스의 '캡틴' 애런 저지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 1회말 1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의 초구를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 마침내 양키스 팬들이 기다려왔던 홈런포를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가동했다.
저지의 홈런은 양키스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성을 타고 외야 관중석으로 121m를 비행했다. 저지에 이어 등장한 4번타자 치좀은 플래허티의 4구를 또 다시 우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순식간에 3점을 선취하며 2회 초까지 3-0으로 앞서 있다. 양키스는 3연패 뒤 지면 탈락인 엘리미네이션 4차전에서 볼피의 만루홈런 등으로 11-4로 이기며 1승 3패로 기사회생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현역 최고 스타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애런 저지는 이번 월드시리즈 4경기에서 15타수 2안타 0.133 타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으나 이날 투런 홈런으로 '캡틴의 귀환'을 알렸다.
양키스를 대표하는 '홈런왕' 애런 저지는 MLB 사상 최초의 루키 시즌 50홈런 달성과 아메리칸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62홈런) 기록 보유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 스타다. 애런 저지는 올 시즌 58홈런을 기록으로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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